입시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희곡! 동승공연(2021.06.18~ 대학로)
자세한 공연에 대한 내용과 예매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s://tumblbug.com/humantheater
공연정보
제 목 : 연극 <동승>
일 시 : 2021.06.18.~27 평일 19:30 , 주말 18:00 / 총 10회
장 소 : 혜화 스튜디오76 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99 지하1층
주최/제작 : 극단 인간극장
기획의도
코로나19로 인해 근 2년간 그리고 현재까지 우리는 제한된 환경과 반복적 생활에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고, 억압되어 있는 욕망들이 건강하게 해소되지 못하여
혐오와 차별로 드러나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 때문만은 아니다.
인간이라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누구나 느끼는 번뇌, 내재되어 있는 욕망,
억압, 고통들이 있고 이를 제대로 해소되지 못한다면 어떤 상황, 환경에서도
드러날 수 있는 현상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도가 지나간 자리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 것 처럼
고난과 역경들이 결국 지나간다는 것과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도념이 자신의 숙명을 거스르면서까지 속세로 돌아가는 선택 이후의 삶은
불행일지 행복일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도념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선택했고 떠났다.
다시 시작한다는 것, 선택, 그리고 결과는 온전히 나에게 주어진다.
도념을 통해 우리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질문해보기를 바란다.
어떤 결과가 닥칠진 모르지만 도념이 자신의 해탈과 열반을 찾아 떠나는 도념처럼,
우리만의 해탈과 열반 즉 자유와 행복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연극 <동승> 은?
“비극적인가? 희극적인가? 당신은 어떠한 삶을 살아 갈 것인가?”
연극 <동승>은 깊숙하고 고요한 산에 위치한 작은 절을 배경으로,
어린 승려인 '도념'이 불교의 가르침을 거스르고 사찰을 떠나
본인의 자유와 꿈을 위해 속세로 돌아가는 함세덕 작가의 대표작이다.
작품 내 등장하는 인물들 간의 대립과 갈등, 다양한 인간군상의 등장은
어린 동승인 '도념'의 욕망인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속세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작은 불씨에 기름을 붓는다.
불교에서는 부처를 ‘고통을 극복한 자’ 라고 한다.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고뇌한 부처님의 길을 따라가야 하는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는가?
이러한 불성과 인성의 갈등은 우리에게“주체적으로 살아간다는 말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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